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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차파업 D-1…교통공사 노사 오늘 막판 본교섭

심도희 2023. 11. 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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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이하 '서교공')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21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 노사가 파업을 하는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 퇴근길 직장인들이 택시나 버스로 몰리게 되면서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도로에 사고도 자주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22일) 파업 여부는 이번 협상 결과에 달려있는만큼 많은분들의 관심이 쏠려있다고 합니다. 

노사는 오후 4시에 만나 본교섭을 시작했고, 16분 만에 정회했고 이후 1시간 정도 실무교섭한 뒤 5시 20분쯤 본교섭을 재개했고 10분 만에 다시 정회했습니다.

오후 6시 반에 다시 속개하여 결론을 지을것 같습니다.

 

경고 파업'을 앞두고 만났던 지난 8일에는 실무교섭 때 협상이 결렬됐던 것과 비교하면, 입장 차를 좁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조 조합원을 모두 포함한 연합교섭단이 협상장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교섭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못 찾는경우 민주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 노조 조합원들만 내일 첫 근무자부터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쟁점은 인력 감축인데요, 
노조는 사측이 오는 2026년까지 인력 2천2백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책임지고 있는 가정이 있고 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잃게되는 일이 발생 할 수도 있으니 노사의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을 십분 이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사측은 막대한 적자 규모를 줄이려면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적자규모를 줄이는데 인력감축이 과연 유일한 방안일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다행히 파업을 하게 되더라도 평일 출근 시간인 오전 7시~9시 열차는 평소처럼 운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퇴근길 혼잡은 불가피합니다.

9호선과 경의중앙선, 신분당선은 차질없이 운행한다고 하니 그쪽라인을 이용하시는분들은 평소와 같거나 조금 붐빌수도 있겠습니다.